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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 코로나19 첫 사망자…이란서 2명 치료중 숨져(종합)

송고시간2020-02-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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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상 기자
강훈상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자현미경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전자현미경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치료 중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란 보건부는 이날 이란 중부 도시 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발표했다.

이란 보건부가 확진 사실을 발표한 지 약 5시간 만에 감염자 2명이 모두 숨진 셈이다.

이들 환자의 국적과 성별, 나이 등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언론들은 이란인인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중국인, 필리핀인, 인도인 등 9명이 감염돼 3명이 완치됐고 6명이 치료 중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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