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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주 대북제재 감시용 해상초계기 일본에 배치

송고시간2020-02-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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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호주가 대북제재 이행 감시를 위해 다음 주 일본에 해상초계기를 파견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다음 주 일본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공군의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는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미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공중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다.

린다 레이놀주 호주 국방장관은 호주는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공중과 해양 순찰을 통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준수하도록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해상초계기 배치 또한 역내 안보와 질서 유지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호주는 대북제재 감시를 위해 2018년부터 이번까지 해상초계기를 다섯차례, 해군 호위함을 세 차례 배치했다.

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활동은 지난 2017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875호와 2397호에 따른 조치다.

현재 호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7개국이 초계기와 호위함 등을 파견해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을 감시하고 있다.

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호주 공군 소속 P-8A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

[VOA 방송 홈페이지 캡쳐]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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