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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미완성공연 조명하는 '서치라이트' 연다

송고시간2020-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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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근 기자
임동근기자

3월 4일부터 14일까지 무료 공연

'서치라이트' 포스터
'서치라이트'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다음 달 4∼14일 미완성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연다.

서치라이트는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쇼케이스, 낭독공연, 공개 토론,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실험과 무대를 만난다.

올해는 지난 1월 공모로 접수한 작품 95편 중 쇼케이스 4편, 리서치 3편을 선정했다. 여기에 극장 기획 낭독공연 1편을 추가해 총 8편을 선보인다.

쇼케이스 작품으로는 신이 블로그를 쓴다는 설정으로 한국사회를 탐구하는 '@GODBLOG(갓블로그)(4일)', 일상의 불확실성과 판타지를 무대 언어로 풀어낸 '무릎을긁었는데겨드랑이가따끔하여'(6일), 3D 사운드 기술로 무대 실험에 도전하는 '전, 단지'(12일),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드라마센터를 둘러싼 여러 쟁점을 살펴보는 '망할 극장'(14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리서치 작품으로는 서커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재주부리는 곰을 고찰하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10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미래 기념비 탐사대'(11일), 한국 최초 여성 극작가 김명순과 그의 작품을 조명하는 '백 년 만의 초대-한국 최초의 여성 극작가 김명순'(13일)이 있다.

연극에 대한 고민과 청년 세대의 불안을 젊은 작가의 감수성으로 그린 '기계장치의 신'(5일)은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남산예술센터 누리집(www.nsac.or.kr)에서 예매한다. 관람 무료. ☎ 02-758-2150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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