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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헌 아나운서 "프로그램 자진하차…추후 입장 밝히겠다"(종합)

송고시간2020-02-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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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유흥업소 종사 여성과 성관계' 주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유흥업소 종사 여성으로부터 '거액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당한 아나운서로 지목된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한 아나운서는 20일 KBS를 통해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 하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한 아나운서는 전날 불거진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이라며 "추후 (입장을) 정돈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8일 유흥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관계 사실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당한 방송사 아나운서로 한 아나운서를 지목하며 사진과 이름을 공개했다.

2011년 KBS 38기 공채로 입사한 한 아나운서는 KBS 2TV 시사교양 '2TV 생생정보'와 KBS 1TV 시사 프로그램 '더 라이브' 등에 출연했다.

한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공범 B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방송사 아나운서와 술집에서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은 후 2∼3주에 한 번씩 만났고, 잠자리를 갖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나운서는 실제로 200만원을 보내기도 했다.

아나운서 한상헌
아나운서 한상헌

[KBS 제공]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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