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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은행, 그랩과 제휴…8천억원 투자

송고시간2020-0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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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일본의 금융지주사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이 동남아시아 차량 호출 업체인 그랩에 7억 달러(8천4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그랩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MUFG와 그랩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제휴를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UFG는 그랩 이용자를 상대로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MUFG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다나몬 은행 인수를 완료하는 등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모색해왔다.

MUFG는 인수 비용 반영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0년 만의 분기별 손실을 기록했으며, 연 이익 전망도 하향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그랩은 금융, 결제, 차량 호출을 포함해 광범위한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에서 26억 달러(3조1천억 원)를 투자받기도 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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