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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구·경북에 마스크·손 세정제 방역물품 지원

송고시간2020-02-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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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정부 조치보다 강한 선제 대응 필요"

대구·경북에 방역물품 지원
대구·경북에 방역물품 지원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손 세정제·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마스크 4만개·손 세정제 600개·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인 보성녹차·광양매실·무안양파·해조류국수·우리밀라면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방역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해당 지역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이날 도내 22개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추진상황과 대책, 시군 대응계획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방역, 입국자 관리, 아동·보육분야, 소방분야 등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도와 시군은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취약계층 보호시설·다중이용시설 등은 소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전파 상황에 대비해 의료인력과 시설확보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집단 발생에 대비한 시군 격리시설 확보도 서두르기로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역경제가 침체하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상반기 9조 1천426억 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목포시는 종합병원·의료원·보건소 합동으로 코로나19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 실시계획을, 여수시는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과 관련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 지급 계획 등을 보고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 사회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조치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조처를 해야 한다"며 "전 시군이 합심해 코로나19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선별진료소 점검
김영록 전남지사 선별진료소 점검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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