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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보건소 9곳 모두 일반 진료 중단…의료 공백 현실화

송고시간2020-0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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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 거쳐 가…코로나19 검사만 가능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첫 진료받은 수성구 보건소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첫 진료받은 수성구 보건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가 지난 18일 오전 폐쇄됐다. 2020.2.18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모든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진료 외에 일반 진료를 중단해 의료 공백이 현실화했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9개 보건소 전체가 일반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 환자가 급증해 보건소 업무가 어렵다고 보고 대구시가 3시를 전후에 지침을 내렸다"며 "코로나19 검사는 가능하며, 일반 진료는 전화로만 상담해주고 있다"고 했다.

서구보건소는 전날 오후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보건소로 들어온 것 때문에 폐쇄했다. 그는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보건소는 자체 방역 후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0여명을 자가 격리했다. 전문 방역은 이르면 21일에야 실시할 예정이다.

수성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탓에 이미 수일 전 폐쇄됐다.

단 일반 민원 업무와 코로나19 검사는 가능하다고 수성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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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lq_UggAtsE

'출입금지' 수성구 보건소 폐쇄
'출입금지' 수성구 보건소 폐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가 지난 18일 폐쇄된 가운데 선별진료소 앞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0.2.18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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