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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천지 교회 등 시설 3곳도 자체 폐쇄

송고시간2020-02-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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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방역
계속되는 방역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2020.2.20 psykims@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신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한 가운데 부산지역 신천지교회도 시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총회본부는 지난 18일부터 부산 내 신천지교회 2곳과 연수원 1곳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한 지파 관계자는 "19일부터 성전 출입을 금지하고 4시간에 걸쳐 방역작업을 한 데 이어 20일에는 시설 대부분을 폐쇄하고 일제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에는 사하구와 수영구에 야고보 지파와 안드레 지파 교회가 있으며 동구에 연수원 형태 시설이 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이면 수천 명 신도가 모인다.

이날 새롭게 확진된 환자 52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구뿐 아니라 경북, 경남, 광주에서도 발생했다.

신천지 측은 부산지역 전 성도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여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있는지와 대구지역 성도가 부산에 다녀간 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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