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북 총선 예비후보들 선거운동 자제
송고시간2020-02-21 11:44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지난 20일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부터 당분간 직접 접촉 선거운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그는 "전북에서도 두 번째 환자가 발생해 도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과 대면하는 선거운동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대신 문자메시지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정책·공약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원택 민주당 김제·부안 예비후보는 21일부터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23일까지 대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외부접촉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사태로 고통받는 분들의 쾌유를 빌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상직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도 22일로 예정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고 대면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김금옥 민주당 전주갑 예비후보는 행사장 4∼5곳을 찾아 손 소독제 봉사를 벌일 예정이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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