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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확산에 "국내 출장 자제·셔틀 중단"

송고시간2020-02-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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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육 취소·셔틀버스 운행중단·단체회식 금지·회의 최소화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내외 출장 자제 등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이날 오전 이메일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국내 및 해외 출장 자제, 단체 회식과 집합 교육 취소,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 회의 최소화, 회의 진행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취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대구·경북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서초, 화성 등 일부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발생해 같은 공간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귀가 조치하고 접촉자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 (PG)
코로나19 확산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acui7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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