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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교회 연관"

송고시간2020-0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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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신천지, 중국 후베이성 교류 있었는지 파악 중"

신천지 광주교회 출입통제
신천지 광주교회 출입통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광주 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21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의 출입문이 폐쇄돼 있다. 2020.2.21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방역당국에서 판단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의 규모가 큰 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다만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이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 연관"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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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지역사회 전파 초기 단계고, 특정 집단 중심으로 전파돼 원인이 분명하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가 해외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교회가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고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후베이성이나 이런 데에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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