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신천지 교회 4곳…대구 교회 예배 참가자 91명(종합)
송고시간2020-02-21 17:59
코로나19 검사 중…포항·경주·안동·구미에 신도 수 4천여명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9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과 경주, 안동, 구미에 신천지 교회가 1곳씩 있고 포항에는 교회와 별도로 선교센터가 3곳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신도 수는 구미 1천826명, 포항 1천400명, 경주 420명, 안동 340명 등 4천여명이다.
이들 가운데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 지난 9일과 16일 예배본 날 참석한 인원은 91명에 이른다.
구미가 54명, 포항 34명, 경주 2명, 안동 1명이다.
도는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신천지 교회와 선교센터 건물은 폐쇄하고 방역했다.
경북 확진자 26명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8명(경산 5명·영천 3명)이다.
도는 신천지 교회에 공문을 보내 도내 신도 전체 명단을 요구했다.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증상 유무 등 전수조사와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진단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자가격리 여부를 시·군 담당자가 점검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신도는 시·군별 별도 장소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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