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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도 코로나19 직격탄…전시·행사 잇단 취소

송고시간2020-02-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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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텔아트페어 취소·국제갤러리 휴관 등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미술계 행사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다수 공립미술관이 일찌감치 휴관에 들어간 가운데 민간 미술관들도 잠정적으로 문을 닫기 시작했고, 각종 전시와 행사들도 잇달아 취소되는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부산 파크하얏트부산에서 열 예정이었던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 부산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AHAF 운영위원회는 21일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호텔아트페어는 호텔 객실에 미술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행사를 말한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이 한자리에'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이 한자리에'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화랑미술제'를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협회 소속 화랑 110곳이 참여했다. 작가 530여명이 출품한 3천여점의 조각,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2020.2.20
utzza@yna.co.kr

앞서 지난 19일 개막한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0 화랑미술제'는 코로나19 우려에 개막식을 일찌감치 취소했다. 아트페어는 미술품을 한곳에서 관람하고 구매하는 미술품 장터다.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여는 행사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포털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행사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매하도록 온라인 전시를 함께 마련했다.

국제갤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산하 전시관 전체 휴관을 결정했다.

[국제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국제갤러리 홈페이지 캡처]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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