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화천 등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 7건 확진…총 244건
송고시간2020-02-21 21:41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8일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20일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왕징면 및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화천읍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총 7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폐사체 7개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야생멧돼지 폐사체 ASF 확진 건수는 파주시 65건, 연천군 73건, 화천군 84건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총 244건이 됐다.
각 지자체는 야생멧돼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와 현장 소독 후 폐사체들을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폐사체들이 모두 광역울타리 내 기존 감염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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