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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대학생·신천지 집회 참석자

송고시간2020-02-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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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대비 부천 시내버스 소독
신종코로나 대비 부천 시내버스 소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고강동 빌라 거주 부부 가운데 부인으로,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대구에 거주 중인 대학생인데 부천 소사본동 본가로 왔다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집회 참가 확진자는 부천의 신천지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고 서울의 교회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생의 경우 지난 20∼21일 부천지역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들의 정확한 동선을 조사해 방역 및 시설 폐쇄, 격리 등 조처를 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 5곳을 폐쇄했다.

부천시는 신천지 교회·복음방·카페·센터 등 12곳을 점검한 결과 7곳은 다른 용도로 사용 중이거나 공사 중이라 현재 신천지 관련 시설로 활용되지 않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교회를 비롯한 나머지 5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한 뒤 폐쇄 조치했다.

시는 또 고속버스를 통해 부천으로 들어오는 대구·경북지역 방문자에 대해 부천터미널에서 버스 앞에 공무원이 상주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증상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거주 중국인 부부(12·14번 확진자)는 완치돼 퇴원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모두 감시에서 해제됐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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