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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중등교사 코로나19 감염에 휴교 조치…일본 감염자 757명

송고시간2020-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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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통근하고 시험 감독하기도…오늘 감염자 14명 추가 확인

(도쿄 AP=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충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일본 도쿄의 직장인들이 대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도를 걸어가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충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일본 도쿄의 직장인들이 대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도를 걸어가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각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수도권의 한 중학 교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지바(千葉)현은 지바 시립 중학교에 근무하는 60대 여성 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교사가 근무하는 중학교는 주말과 공휴일이 종료한 후 첫 등교일인 25일과 26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업 전 또는 방과 후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육·문화 활동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감염이 확인된 교사는 국어를 가르치고 서예부를 지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달 12일 의료기관에서 감기 진단을 받은 후 13∼19일 학교로 출근했다.

이 가운데 13∼14일에는 교내에서 시험감독도 했다.

이 교사는 19일 조퇴해 입원했고 2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통상 편도 20분 정도의 거리를 열차를 타고 통근했다.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이내에 외국에 간 적이 없고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NHK에 따르면 지바현에서는 이날 이 교사 외에도 감염자가 2명 더 확인됐다.

아울러 홋카이도(北海道)에서는 10대 여성을 포함해 8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와카야마(和歌山)시에 사는 40대 남성 회사원도 감염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와카야마(和歌山)현 유아사초(湯淺町)에 있는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동료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서는 의사와 환자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구마모토(熊本)현에서도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

(요코하마 교도=연합뉴스) 20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승객의 짐을 옮기고 있다. 이 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백명 확인됐다. 2020.2.20 photo@yna.co.kr

(요코하마 교도=연합뉴스) 20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항에서 방호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승객의 짐을 옮기고 있다. 이 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수백명 확인됐다. 2020.2.20 photo@yna.co.kr

오후 5시 30분 기준 22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는 14명이라고 NHK는 집계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757명으로 늘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가 634명, 중국에서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온 이들이 14명, 일본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자 등이 109명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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