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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터, 2019-2020시즌 월드컵 스키 여자 활강 우승

송고시간2020-02-2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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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터(왼쪽)와 구트 베라미.
수터(왼쪽)와 구트 베라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코린 수터(26·스위스)가 2019-2020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챔피언에 올랐다.

수터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열린 2019-2020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27초 75로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의 1분 27초 73에 불과 0.02초 뒤진 수터는 이번 시즌 열린 8차례 월드컵 활강 경기에서 랭킹 포인트 477점을 획득했다.

활강 부문 2위 에스터 레데츠카(체코)의 322점을 155점 차로 따돌린 수터는 3월 한 차례 남은 활강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시즌 활강 최강자 자리를 굳혔다.

활강은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등 알파인 스키 4개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내야 하는 종목이다.

수터는 1991년 샹탈 버니센 이후 29년 만에 월드컵 여자 알파인 활강 부문을 제패한 스위스 선수가 됐다.

월드컵 활강 부문에서는 린지 본(미국)이 2016년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시즌 챔피언의 얼굴이 바뀌었다.

2017년 일카 스투헤치(슬로베니아), 2018년 소피아 고자(이탈리아), 지난 시즌에는 니콜 슈미트호퍼(오스트리아)가 우승했다.

본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사이에 2014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8시즌이나 활강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활강과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알파인 복합, 평행 알파인 등 전 종목 성적을 합산한 종합 순위에서는 여전히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시프린이 1천225점으로 1위, 2위는 1천198점의 페데리카 브리노네(이탈리아)다.

다만 시프린이 이달 초 부친상을 당해 대회에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이 변수다.

시프린은 2016-2017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3년 연속 알파인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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