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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환자 89명째…'교회 감염' 1명 늘어

송고시간2020-02-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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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감염원' 특정 교회 관련 확진자 23명

싱가포르 국립전염병센터 모습
싱가포르 국립전염병센터 모습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9명으로 늘었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중 30세 싱가포르 여성은 지금까지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한 교회(Grace Assembly of God)와 관련됐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감염'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이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이미 6명의 환자가 발생한 다른 교회(The Life Church and Mission Singapore)까지 포함하면 싱가포르 내 전체 '교회 감염' 환자 수는 29명이 됐다.

이와 함께 정부 특별 전세기 편으로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32세 싱가포르 남성과 41세 싱가포르 영주권자 남성도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22일 현재 2명이 퇴원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49명으로 늘었다.

퇴원 환자 2명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건강제품 판매점에서 일하는 28세 여성과 이 여성의 생후 6개월 된 아들이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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