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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상황 대비"…광주 감염병 치료·격리 공간 확충

송고시간2020-0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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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기자
손상원기자
기자회견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기자회견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보건 당국이 병상 등 의료 시설 확보에 나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는 현재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음압 시설을 갖춘 국가 격리 병상 12개가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6명은 2개 병원에 3명씩 치료받고 있다.

기독병원, 보훈병원 등 7곳에는 음압 병상 19실이 갖춰졌다.

시는 빛고을 전남대병원 등 2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거의 확정 단계라고 전했다.

시는 이날 오후부터 병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는 자가 격리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접촉자들을 집단 관리할 시설로 소방학교 생활관 외에 5·18 교육관을 추가로 지정했다.

두 곳에서는 모두 1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최악의 상태까지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속해서 보완해가겠다"며 "필요한 예산, 인력, 시스템을 총결집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국립 목포병원, 순천의료원, 화순 전남대병원, 강진의료원, 목포한국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 한국산재의료원 순천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24실·30 병상이 가동 중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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