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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접촉한 고흥군민 11명 모두 '음성'

송고시간2020-0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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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우 기자
형민우기자

간접 접촉 등 감염 의심자 21명도 음성 판정

(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했던 주민 1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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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확진자 A씨는 20일 고흥에 출장을 나와 실버대학 사무실을 방문하고 도양읍 식당에서 식사했으며 나로 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카페도 찾았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 사무실을 찾아 직원 2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A씨와 직접 만난 국회의원 사무실 직원 2명 등 11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A씨가 방문한 실버대학과 우주과학관, 식당, 선거사무실은 폐쇄하고 방역 했다.

고흥군은 A씨가 방문한 식당과 사무실을 찾았던 19명도 간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벌였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 대구를 방문하고 돌아온 주민 2명도 자진 신고한 뒤 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인 11명은 매일 발열 체크를 하는 등 관리하고 있다"며 "버스터미널과 공중화장실 등 다중 이용시설도 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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