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어린이집 내달 1일까지 휴원…'5일장'도 9년만에 휴장
송고시간2020-02-24 10:11
(이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이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전면 휴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지역 167개 어린이집이 다음 달 1일까지 모두 문을 닫으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휴원 기간 어린이집별로 긴급보육을 한다.
시는 또 장호원5일장의 경우 24일과 29일, 이천5일장은 27일과 다음 달 2일 각각 휴장하기로 했다.
이천지역 민속5일장이 휴장하기는 2011년 구제역 사태 이후 9년만이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 이용시설과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도 이달 말까지 휴관하며 3·1운동 101주년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2일 이천시 장호원읍 광역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며 숙소를 같이 쓴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악교회를 잇달아 방문했다가 19일 증상이 발현된 뒤 21일 확진된 서울 서초구 거주자와 공사 현장에서 함께 일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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