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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내일 대구·경북 행…"코로나19, 현장서 직접 진두지휘"

송고시간2020-02-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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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관련 기자간담회…"부처 담당자, 현장 상주하며 대응"

정세균 총리 기자간담회
정세균 총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설승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내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현장에 내려가 (방역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관계 부처 장관이 현장 상황을 파악·점검하고 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담당자들도 현장에 상주해 애로점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어 이를 마치면 현장에 내려가 지휘해야겠다고 판단했는데 대정부질문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게 됐다"고 부연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 확진자가 많은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 기자간담회
정세균 총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이어 "그동안은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를 방지하는 봉쇄 작전을 추진했으나 지난주 후반부터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며 "전국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상당히 빠르게 전파되고, 치명률이 낮지만 많은 사람에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어 정부나 방역 본부도 속도전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za-KiXA_8g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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