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여수시, 선별진료소 늘린다

형민우 기자 기자 페이지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선별 진료소 확대에 나섰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지역 선별진료소는 시보건소와 여천전남병원 등 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수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선별진료소 확대를 검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최근 여수전남병원과 한국병원, 여수제일병원 등 지역 대형병원 3곳과 선별진료소 지정을 협의했다.

여수시는 또 보건소의 건강 업무 증진 업무와 일반 진료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 19에 대응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에 환자가 몰리면서 일반 환자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업무 부담이 늘어나 추가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전남도와 중앙정부 등과 협의해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확대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24 17: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