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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교회감염' 1명 추가로 30명째…전체 90명 중 3분의 1

송고시간2020-02-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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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회 환자 각각 23명·7명…필리핀 국적자 첫 코로나19 확진

싱가포르 국립 전염병센터
싱가포르 국립 전염병센터

[AFP=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환자가 90명이 됐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75세 싱가포르 여성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이 여성은 특정 교회(The Life Church and Missions Singapore)와 관련된 인물로, 이전에도 이 교회 관련 인사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다른 교회(Grace Assembly of God) 관련 확진자 23명을 포함해 싱가포르 내 전체 '교회감염' 환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는 싱가포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90명의 3분의 1에 달하는 숫자다.

보건부는 이와 함께 89번째 환자인 싱가포르 영주권자가 필리핀 국적자라는 주싱가포르 필리핀 대사관의 발표도 확인했다.

필리핀 국적자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한편 보건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추가로 2명이 퇴원, 총 53명이 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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