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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코로나19 사망 15명으로 늘어…중국밖 최다(종합)

송고시간2020-02-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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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확진자 3명 추가…"모두 이란 다녀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들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테헤란 시민들

[AP=연합뉴스]

(서울·테헤란=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강훈상 특파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3명이 더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이들을 치료한 대학병원 책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이란에서 19일 처음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나온 이후 숨진 환자는 엿새 만에 이날 오전까지 15명으로 늘었다. 이란은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다.

사망자를 치료했던 병원 관계자는 "숨진 87세 환자는 심장혈관계, 폐, 간, 신장에 질환이 있었고 다른 82세 환자는 심장혈관계, 혈액 관련 중증을 앓았다"라고 말했다.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이란 보건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사망자는 12명이었다. 25일 추가된 사망자가 기존 확진자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쿠웨이트 보건부는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쿠웨이트인) 더 늘어 8명이 됐다면서 이들 3명은 모두 최근 이란을 다녀왔다고 발표했다.

바레인 보건부도 이날 이란을 다녀온 자국민과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자 6명이 입국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밝혀져 확진자가 8명으로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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