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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기소유예…소속사 "깊이 반성"

송고시간2020-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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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로이킴, 어두운 표정
가수 로이킴 로이킴, 어두운 표정

가수 로이킴이 지난해 4월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지난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받은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수사당국에서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밝혔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로이킴이 조사 과정에서 2016년께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 스크린 캡처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가수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던)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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