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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인력 태부족

송고시간2020-0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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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의사·간호사 지금보다 3배는 필요"

(안동=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지역 전담 병원이 의료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분주한 의료진
분주한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원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 도립의료원 3곳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까지 모두 5곳이다.

영주적십자병원과 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4일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됐다.

의사 수는 포항의료원 19명, 김천의료원 34명, 안동의료원 23명 등으로 5곳을 모두 합할 경우 119명이다.

간호사는 모두 합쳐 642명, 임상병리사는 39명이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258명 가운데 전담 병원 입원 환자는 포항의료원 43명, 김천의료원 37명, 안동의료원 26명이다.

전담 병원에 감염내과 전문의가 있는 곳이 없는 데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면서 병원들은 의료인력이 앞으로 지금보다 3배는 되어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에 도는 우선 전담 병원에 20%가량 의료인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부에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전문 역학 조사관 등 인력 지원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도립의료원 3곳을 모두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비울 예정이어서 병상은 어느 정도 해결되겠지만, 의료인력 문제는 더욱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병상을 확보하라
코로나19 병상을 확보하라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 24일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모습. sds123@yna.co.kr

mshan@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DABL82Gfl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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