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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서 백골 시신…같은 공간 생활 지적장애 가족 인지 못 해

송고시간2020-02-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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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부산진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25일 오전 9시 43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 방안에서 A(56)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백골 상태였다.

A 씨는 모친, 언니와 함께 살았지만, 두 사람 모두 지적장애가 있어 A 씨가 숨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A 씨 사망은 친척이 오랜만에 방문하면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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