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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선왕릉 제향도 중단

송고시간2020-02-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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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흥례문 수문장 교대식 쉬기로

2017년 3월 구리 동구릉 목릉에서 열린 제향
2017년 3월 구리 동구릉 목릉에서 열린 제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7일부터 조선왕릉 제향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을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선왕릉 제향은 전주이씨대동종약원이 왕과 왕비 기일에 능에서 지내는 제사로, 다음 달에는 구리 동구릉에 있는 혜릉·경릉·목릉과 남양주 광해군묘, 고양 서삼릉 희릉에서 봉행될 예정이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검토해 추후 제향 일정을 잡기로 했다.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이뤄지는 수문장 교대의식과 파수의식도 중단한다. 수문장은 근정전과 경회루 등지에서 현장 근무한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전북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등 실내 관람 기관을 휴관하기로 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문화재청 제공]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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