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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코로나19 영향 이틀째 급락 출발

송고시간2020-02-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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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위축 우려로 이틀 연속 폭락한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에서도 26일 이틀 연속 강한 약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전날 종가 대비 231.27포인트(1.02%) 빠진 22,374.14로 출발한 뒤 1%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는 전날 781.33포인트(3.34%) 폭락했다.

도쿄 증시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19.50포인트(1.20%) 하락한 1,598.76을 기록해 1,600선이 무너졌다.

일본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환자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경증 환자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자택에서 머물도록 하는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종합 기본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110.29~110.3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 3개월 추이 그래프 [시황 페이지 캡처]

닛케이225 평균주가 3개월 추이 그래프 [시황 페이지 캡처]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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