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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코로나19에 결연한 자세…어떤 난관도 뚫고 직진"

송고시간2020-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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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 실수도 코로나19 대응전선에 구멍"…'최대봉쇄' 언급없어

"적시 추경 안되면 긴급재정명령 발동 건의" 거듭 강조

마스크 착용한 이해찬 대표
마스크 착용한 이해찬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0.2.26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 "사태 극복을 위해 어떤 난관도 뚫고 직진하겠다"며 비상한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결연한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서둘러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도한 정쟁과 시비로 멈춘 과거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면서 "추경이 적시에 안 되면 여당은 긴급재정명령 발동을 건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고 민관정이 모두 힘을 모아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당도 대면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 국민들도 성숙하고 침착하게 대응해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전날 당정청 회의 결과 대책 중 하나로 발표됐다 파장을 빚은 '대구·경북 최대 봉쇄조치' 발언과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은 국민통합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정쟁은 금물이며 말 한마디 실수도 코로나 대응 전선에 구멍을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만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지역과 종교, 정파를 가리지 않는다"면서 "대응하는 일도 지역과 종교, 정파를 떠나 단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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