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수원시 확진자 1명 추가…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와 접촉(종합)

송고시간2020-02-26 17:1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코로나19 대책회의
수원시 코로나19 대책회의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염태영 수원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선구 세류2동 빌라에 거주하는 39세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10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동동선을 공개했다.

이 남성은 경기 화성시 반월동 소재 도원테크 직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1∼2시 같은 반월동 소재 GS테크윈 건물에서 안양시의 2번째 확진자인 A(33세 남성. 강사)씨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했다.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뒤 24일 확진자가 됐으며, 안양시는 GS테크원 교육에서 9명이 A씨와 접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 후 이 남성은 회사로 돌아가 일하다 수원 집으로 개인차량을 타고 돌아갔으며, 20∼24일 집에서 회사까지 개인차량을 이용해 출퇴근을 반복했다.

이 기간에 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저녁은 중국집 배달음식을 먹었으며 2차례 회사 인근 편의점을 방문했다.

21일부터 23일까지 미열 및 몸살이 발생했고, 24일에는 기침 및 근육통이 있었다.

24일 저녁 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로 알렸고, 25일 권선구보건소가 남성의 검체를 채취했다.

26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확진자의 화성지역 동선 정보를 화성시보건소로 통보할 예정이다.

수원시에는 지금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15번·20번 환자가 완치해 퇴원하면서 세류2동 빌라 거주 남성을 포함해 총 5명이 됐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수원=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가 휴일인 지난 2월 8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아 음압격리 병동을 둘러본 뒤 밖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hedgeho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mCcOPIAM_I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