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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투스성진·화진산업 등, 공영쇼핑에 마스크 180만장 공급(종합)

송고시간2020-0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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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공기관·기업, 코로나19 위기극복 자발적 상생협약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대·중소기업들이 협력해 마스크 추가 공급 물량 180만장을 확보했다.

공영쇼핑은 26일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로 마스크에 필요한 고성능 헤파필터 원천기술을 개발한 씨앤투스성진은 앞서 1차로 마스크 20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80만장을 공영쇼핑에 납품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서울시와 대규모 유통업체, 온라인 유통망에도 마스크를 1천90원에 납품하며 가격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씨앤투스성진·화진산업 등, 공영쇼핑에 마스크 180만장 공급
씨앤투스성진·화진산업 등, 공영쇼핑에 마스크 180만장 공급

[중기부 제공]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화진산업은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의 연결로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필터를 수급받아 생산한 마스크 100만개를 공영쇼핑에 공급하기로 했다. 화진산업은 앞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마스크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개에서 10만개로 늘렸다.

현재 공영쇼핑에 마스크를 공급하는 기업은 이들 2곳을 포함해 10여곳이다.

공영쇼핑은 이달 17일부터 코로나19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제품이 입고되는 대로 판매 방송을 하고 있다.

가격 안정을 위해 마진 없이 판매하며, 전 연령층이 골고루 구매할 수 있도록 생방송을 통해 모바일·온라인 판매 없이 전화 주문만 받고 있다.

그러나 판매 시간을 예고하지 않는 '게릴라성 판매'는 '종일 공영홈쇼핑 방송만 보고 있어야 하느냐'는 일부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영쇼핑,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비롯해 마스크 소재 제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 화진산업, 씨앤투스성진 등이 참여했다.

한편, 중기부는 앞으로 공영쇼핑 외에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서도 마스크 등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의 마스크 긴급 수급 조치에 따라 중기유통센터도 자체 유통망을 통해 노마진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마스크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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