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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주간 전국적 스포츠·문화행사 중지·축소 요청"

송고시간2020-02-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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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책회의서 밝혀…교도 "국내 경제 영향 우려"

대책회의 주재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대책회의 주재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국적 스포츠 및 문화 행사의 중지나 연기, 또는 규모 축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0.02.26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국적 스포츠 및 문화 행사의 중지나 연기, 또는 규모 축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지방 자치단체, 의료 관계자, 사업자, 국민과 하나가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을 더욱더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스포츠 및 문화 행사 자제 요청에 대해 "감염을 더는 확산시키지 않기 위한 이례적 조치"라면서도 "국내 경제 등에 영향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27일부터 일본 입국 신청 전 14일 이내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국을 거부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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