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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경남 파출소 임시 폐쇄 잇따라(종합)

송고시간2020-02-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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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용파출소·합천 가야파출소 폐쇄…경찰관 17명 격리

"치안 공백 막아라" 경찰도 감염차단 분주 (CG)
"치안 공백 막아라" 경찰도 감염차단 분주 (CG)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경남지역 파출소 임시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음주 측정을 거부한 차량 운전자 A씨가 팔용파출소 안에서 기침을 하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팔용파출소 건물을 폐쇄한다.

팔용파출소는 오전 4시부로 임시 폐쇄 중이며, 소속 경찰관 6명은 파출소 내에 격리됐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소속 경찰관들은 경찰서에서 지급하는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하며 생활한다.

팔용파출소 관내 112 신고는 인근 명곡지구대·의창파출소가 처리한다.

전날인 25일에는 합천경찰서 가야파출소가 오후 6시부터 임시 폐쇄됐다.

가야파출소 소속 경찰관 B씨의 딸이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B씨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게 되면서 B씨와 접촉한 가야파출소 소속 경찰관 11명이 모두 격리에 들어갔다.

이들 중 8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3명은 가족 등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파출소 안에 격리돼있다.

가야파출소 관내 112 신고는 인근 야로파출소가 처리한다.

A씨와 B씨의 검체 검사 결과는 27일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체 결과에 따라 이들 파출소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 "확진자 총 1천146명·검사도 1만6천734건"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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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9CJlLn50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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