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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식품기업 다논, 코로나19로 1분기매출 1천300억 타격 예상

송고시간2020-02-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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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생수, 액티비아 요거트 주력상품 둔 프랑스 기업

다논 요거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논 요거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생수 에비앙과 액티비아 요거트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프랑스 식품대기업 다논(Dano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1분기 매출에 1억유로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논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의 61억유로(8조원 상당)에서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다논의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에서 1억유로(1천300억원 상당)가량이 감소한 것이다.

다논은 "2020년 경제상황이 전체적으로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논은 생수 에비앙과 볼빅, 요거트 액티비아 등의 브랜드를 거느린 프랑스의 식료품 기업으로 세계 최대 요거트 제조사다.

다논은 중국에서만 8개 공장을 가동하고 8천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다논의 전체 해외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가량이다.

다논은 중국에서 판매하는 고급 기능성음료 '미존'의 중국 내 생산을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중단했다가 최근 우한 공장을 제외한 다른 공장들에서 생산을 재개한 바 있다.

다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매출 타격 등을 이유로 올해 매출증대 목표를 기존의 4~5%에서 2~4%로 하향조정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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