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천지 신도 7천845명…코로나19 증상 유무 전수조사한다
송고시간2020-02-27 08:12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신도 수가 7천84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이 같은 정보가 담긴 통계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 자료를 토대로 일선 시·군보건소와 함께 신도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유무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는 한편 자택을 찾아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청주 8곳(교회 1곳·부속기관 7곳), 충주 17곳(교회 2곳·부속기관 16곳), 제천 9곳(교회 1곳·부속기관 8곳), 음성 4곳(부속기관) 등 모두 38곳이다.
충북도는 이들 시설의 폐쇄 및 방역 시행을 확인하고,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신도들의 출입 여부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확인된 신천지 교회 관련 관리 인원은 총 12명(청주 4명, 충주 7명, 영동 1명)이다.
자가 격리 중인 이들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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