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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코로나19 사태 악용 과대광고 단속

송고시간2020-02-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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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6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2020년 2월 26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EPA=연합뉴스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악용하는 과대 광고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대중의 위기감을 증폭해 금전적 이익을 챙기려는 광고 등을 엄중히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선언하고서 수 주간 여러 방식으로 (WHO의) 일을 뒷받침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를 언급하면서 감염 예방 또는 치료를 보장하거나 공급 부족을 암시하는 등 위기감을 조성하는 방식의 제품 광고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은 "예컨대 코로나19 확산을 100% 막을 수 있는 안면 마스크 등의 광고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로나19는 26일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최소 8만명을 감염 시켜 2천7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런 가운데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에선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WHO가 제공하는 공식 정보를 검색 결과 창 최상단에 배치했고 트위터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 계정을 차단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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