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역 의원들, 민주당 첫 경선서 희비 엇갈려
송고시간2020-02-27 09:35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당내 첫 경선에서 전북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익산갑 선거구의 이변이 눈에 띈다. 국회 사무차장 출신인 김수흥 예비후보가 승리했고, 3선의 이춘석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전북도청의 익산 이전은 익산의 발전을 위한 확실하고, 충분하고, 필수적인 공약"이라며 "낙후된 익산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김 후보의 차후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본선에서 고상진 대안신당 예비후보와 전권희 민중당 예비후보 등과 경쟁을 벌인다.
그런 반면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인 유희태 예비후보의 추격을 따돌렸다.
경선 직후 "완주·진안·무주·장수군민과 당원의 지지를 하나로 모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한 안 의원은 지역구의 국가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주민 생활에 필요한 입법 활동, 완주·진안·무주·장수의 상생·동반성장 등을 공약했다.
그는 본선에서 민주평화당 임정엽 예비후보와 재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익산을 선거구는 27∼29일 경선을 치르고 전주갑과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3월 3∼5일 경선을 치른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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