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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선대위 내주 초 발족…김종인·유승민 선대위원장 타진

송고시간2020-02-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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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 구성…"주말까지 답변 기다린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이슬기 기자 = 미래통합당이 이르면 내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4·15 총선 채비에 시동을 건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음 달 2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목표로 선대위 구성을 준비 중"이라며 "황교안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 총괄을 맡고 다른 분들을 모셔와 공동선대위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새로운보수당 등 범보수 세력을 통합해 선거를 치르는 만큼, 선대위원장도 중도·보수통합을 상징하는 인사들로 꾸릴 방침이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승민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통합당은 김 전 위원장과 유 의원에게 각각 공동선대위원장이나 상임선대위원장 등을 맡아달라는 의사를 타진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주말까지는 두 분으로부터 답을 기다려보고 선대위원 등 세부적인 논의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 5-6가동에서 방역 활동하는 황교안
종로 5-6가동에서 방역 활동하는 황교안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월26일 서울 종로구 종로 5-6가동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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