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류현진, MLB 토론토 실전 데뷔전서 2이닝·투구수 45개 예정

송고시간2020-02-27 10:4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류현진 '이 정도는 맨손으로'
류현진 '이 정도는 맨손으로'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류현진이 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28일(한국시간)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33)의 투구 계획이 공개됐다.

MLB닷컴과 토론토 스타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7일 취재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공을 40∼45개 정도 던질 것"이라며 "1회가 너무 길게 진행되지 않는 이상 류현진이 2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투구 수는 이맘때 토론토 동료 선발 투수들과 다르지 않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순은 25일 첫 실전 등판에서 1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했지만, 불펜에서 예정된 투구 수를 다 채웠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3시 7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한다.

작년 말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에 계약 후 착실하게 동계 훈련을 치른 류현진은 겨우내 갈고 닦은 구위를 더욱더 날카롭게 가다듬는 데 집중할 참이다.

첫 시범경기 등판을 계기로 류현진은 큰 부상이 없다면 앞으로 나흘 쉬고 닷새 만에 등판하는 일정에 따라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꾸준히 늘려간다.

시범경기 5경기를 치른 토론토는 3월 25일까지 스플릿스쿼드(조를 나눠 벌이는 경기)를 포함해 28번의 시범경기를 더 치른다.

토론토 부동의 1선발인 류현진이 3월 27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가정할 때 역산하면 류현진은 28일 등판을 포함해 5차례 정도 시범경기에 나와 어깨를 단련한 뒤 정규리그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cany9900@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