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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확진자 서천 4곳 방문…지자체 대책 마련 나서

송고시간2020-02-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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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청
서천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천=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6일 인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4곳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천군은 확진자가 방문한 동진자동덮개, 장봉열내과, 한사랑약국, 서천특화시장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했다.

의료기관 이용자료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도 파악 중이며, 접촉 사실이 확인되면 자가격리와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확진자는 대구에서 사는 여성(70)으로, 지난 20일 군산에 거주하는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

21일과 22일에는 외출 없이 집에 있었지만 23일 정오께 아들이 근무하는 서천군 마서면 동진자동덮개를 방문했다가 오후 3~4시께 귀가했다.

확진자는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어 24일 오후 1시께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조사 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결과 통보 시까지 외출 자제를 안내받았다.

하지만 당일 오후 3시께 서천군 장항읍 소재 장봉열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뒤 인근 한사랑약국에서 약을 구매하고 오후 4시께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25일 오후에는 남편, 아들과 함께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했다.

확진자는 26일 오후 2시 20분께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원광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를 동일 시간대에 이용한 주민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신규환자 334명, 총 1천595명…대구 1천명 넘어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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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LDxEKH0caQ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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