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신품종 황금맛찰옥수수 종자 내달부터 보급
송고시간2020-02-27 11:45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대학찰옥수수를 대체할 신품종 황금맛찰옥수수 종자를 다음 달부터 지역 내 신청 농가에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보급할 종자는 지난해 채종한 350여㎏이다.
3천200개가 들어 있는 봉지(1㎏) 단위로 보급하며 농지 면적 500㎡ 기준 1봉지의 종자가 필요하다.
황금맛찰옥수수는 특성상 종류가 다른 옥수수와 함께 재배하면 혼종이 나올 수 있어 200m 이상 거리를 두고 재배해야 한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이상 저온, 가뭄으로 인한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4월 말 파종을 권장하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t가량의 종자를 채종, 내년 농가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황금맛찰옥수수는 대학찰옥수수보다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함유량이 8배가량 많아 노화 방지, 인지 능력 강화, 항암 효과가 있다고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이 옥수수는 괴산군이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품종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괴산지역 농가에만 종자를 보급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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