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로나19로 촉발된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과 싸워야"

임은진 기자 기자 페이지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7일(현지시간)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인종 차별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인권이사회에서 "코로나19는 중국과 동아시아 민족에 대한 충격적인 편견의 물결을 촉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이것과 다른 형태의 차별과 싸우기 위해 회원국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더불어 중국 정부가 올해 신장웨이우얼 자치구를 포함해 중국 방문을 요청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 측이) 제안한 이 방문에 앞서 선발대의 규제 없는 접근을 계속해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위구르 소수 민족의 상황을 포함해 중국의 인권 상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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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27 21: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