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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동작을 '나경원 대항마'로 영입인재 이수진 전략공천

송고시간2020-02-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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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여성 후보 간 맞대결' 구도

이수진 전 부장판사
이수진 전 부장판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대항마로 영입 인재인 이수진 전 판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도종환)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판사를 전략지역인 동작을에 공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전 판사는 서울 중구·성동을과 동작을 중 한 곳에 투입하는 것으로 좁혀져 있었고, 당에서는 동작을에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당은 여성 법조인 출신인 이 전 판사가 나 의원의 대항마로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나 의원 역시 판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동작을 선거는 '선후배 판사 출신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나 의원은 사시 34회, 이 전 판사는 사시 40회 출신이다.

중구·성동을에는 최기상 전 판사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은 불출마를 선언한 백재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광명갑에, 오영환 전 소방관은 역시 불출마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 전략공천 대상자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최근 광명갑에서 임 전 감독, 의정부갑에서 오 전 소방관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전략공관위 회의에서 결정된 전략지역 영입 인재 투입방안은 28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char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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