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5개로 확대 운영

형민우 기자 기자 페이지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별진료소를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는 보건소와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등 3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했으나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순천병원과 한국병원 등 2곳을 추가했다.

공공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한국병원은 호흡기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입원 진료가 가능한 국민 안심 병원으로 각각 지정됐다.

시는 순천경찰서와 순천대, 순천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에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감염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또 신천지 신도에 대한 1차 전수 조사 결과 4천391명 중 21명이 유증상자로 분리됨에 따라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시는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85명에 대해서는 경찰 신속 대응팀과 협력해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2/28 13: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