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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또 '패닉'…다우, 이번주 세번째 '1000p 낙폭' 기록하나

송고시간2020-02-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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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주…"엿새간 글로벌 시총 6조달러 증발"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UPI=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증시의 '패닉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지지선 없이 무력하게 밀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085포인트 밀리면서 24,681선으로 하락했다.

이후로 다소간 낙폭을 줄이면서 오전 10시 20분 현재 883.39포인트(3.43%) 하락한 24,883.25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1.19포인트(3.40%) 내린 2,87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73포인트(2.53%) 하락한 8,349.75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지수 기준으로는 이번 주 들어서만 모두 3차례 '1,000포인트 폭락장세'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지난 24일 1,031.61포인트 급락한 다우지수는 27일에는 포인트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낙폭인 1,190.95포인트 주저앉았다.

25일(-879.44포인트)과 26일(-123.77포인트)까지 감안하면 이번 주 3,224포인트 밀려난 상황이다.

미 언론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최악의 한주"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진원격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권 증시가 무너지면 유럽 증시를 거쳐 뉴욕 증시로 충격이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CNBC방송은 "지난 6일간 글로벌 증시의 시가총액은 6조 달러(7천263조 원) 증발했다"고 전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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