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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군부대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송고시간2020-02-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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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래기자

국방장관, 군 고위 관계자들 소집해 대책 점검

프랑스 확진자 57명으로 늘어…일부 지역 학교 휴교령

사진은 아프리카 말리의 프랑스군 기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아프리카 말리의 프랑스군 기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 파리 근교의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했다고 프랑스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크레이 군기지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파를리 장관은 그러나 이 부대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많이 발생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군은 해당 군부대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대원들의 단체활동을 모두 취소했다.

현재 이 부대에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군 의무감실에서도 지원 중이라고 파를리 장관은 설명했다.

파를리 장관은 이날 군 고위 관계자들을 소집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프랑스 내 모든 군 기지에서 예방 조치로 장병들의 개인위생을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프랑스 전체의 코로나19 확진자(누적)는 57명으로 전날보다 19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현재 2명이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5일 밤 숨진 첫 프랑스인 사망자와 현재 중태인 한 확진자의 출신 지역인 프랑스 북서부 우아즈 도(데파르트망)의 각급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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