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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후반 교체출전…다름슈타트, 하이덴하임 꺾고 4연승

송고시간2020-02-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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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슈타트의 2-0 승리
다름슈타트의 2-0 승리

[구단 트위터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의 백승호(22)가 후반 교체 출전해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백승호는 29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마르빈 멜렘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독일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7일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21라운드부터 지난 3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했던 백승호는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출전 기회를 얻어 20여분을 소화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된 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팀이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4연승을 내달리는 데 기여했다.

다름슈타트는 승점 35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최근 백승호가 주로 나섰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멜렘을 선발로 내보낸 다름슈타트는 전반 16분까지 두 골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1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멜렘의 크로스를 제르다르 두르순이 결승골로 연결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5분 뒤엔 빅토르 팔손의 힐패스를 받은 마티아스 혼자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해 왼발 슛을 꽂아 넣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26분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은 멜렘을 대신할 첫 번째 교체 카드로 백승호를 선택했고, 후반 34분 혼자크를 팀 슈타르케로, 후반 43분엔 두르순을 펠릭스 플라테로 바꿔주며 무실점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끌려다니던 하이덴하임은 후반 45분 중앙 수비수 올리버 휘징이 경합하던 다리오 두미치를 향해 발을 높이 들어 얼굴을 가격하며 퇴장당해 완패를 곱씹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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