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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격리 대구 코로나19 경증 환자 49명, 청주·충주의료원 이송

송고시간2020-03-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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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석 기자
심규석기자

두 의료원 병상 확보율 98%, 6개 기관 '드라이브 스루' 운영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 지역의 경증 환자 49명이 충북의 국가 감염병 지정병원으로 이송된다.

[촬영 이승민 기자]

[촬영 이승민 기자]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은 대구지역 병상이 부족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경증 환자이다.

이들 중 37명은 충주의료원으로, 12명은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진다.

도 관계자는 "어제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증 환자 이송 계획을 통보받았다"면서 "오늘 중 49명이 두 의료원에 모두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의료원 안팎 방역과 외부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의료원의 코로나19 병상 확보율은 이날 기준 98%이다.

입원 환자 전원 조치 중인 청주의료원은 400병상 중 398병상, 충주의료원은 292병상 중 282병상을 확보했다.

이날 현재 도내 확진자는 11명이며 확진자의 접촉자는 1천247명이다.

3천54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자를 제외한 3천3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1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청주·충주 의료원과 청주 상당·청원 및 제천·보은 보건소가 차량 내 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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